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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사 꿈꾸기

겨울에 가스비 아끼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벌써 11월이 다 되었습니다. 비가 한차례오고 난 후 기온이 뚝 떨어져 이제는 겨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루의 일교차도 엄청 클 뿐더러 어느 새 방에 보일러를 틀고 있습니다. 온도가 떨어져서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우리집 보일러. 겨울철에는 가스비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지만 전기세는 그다지 많은 금액이 나오지 않지만, 가스비는 꽤 많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가스비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겨울철 가스비를 어떻게,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을까?

 

 

1. 가스비 아낄 수 있는 집 선택하기.

솔직히 현재 살고있는 집에서 실행할 수 없는 부분이긴합니다만, 이사를 가시는 경우에는 가스비를 아낄 수 있는 집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집을 고를 때는 남향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전기세와 가스비가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해가 잘 들어와서 낮에 불을 켜야 하는 시간이 줄기 때문에 전기세를 아낄 수 있고, 겨울에는 빛이 집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보일러를 상대적으로 적게 틀어 가스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스비를 아끼려고 하시는 분들은 꼭대기층과 1층은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층은 왜?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1층같은 경우에는 열을 나눌 수 있는 층이 2층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층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온기가 부족합니다.

요즘에는 필로티구조로 건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주택. 이런 식입니다. 이런 구조 또한 아래층과 열기를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춥습니다. 

 

ps. 필로티 구조란?

이런 구조를 필로티 구조라고 합니다. 기둥을 받쳐 밑에 공간을 만드는 설계입니다.

 

2. 가스비를 아끼는 보일러 고르기.

보일러에는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순간식 보일러, 또 하나는 저탕식 보일러 입니다. 

집의 보일러가 어떤 방식의 보일러인지 모델명을 통해서 구별가능하니 집에 있는 보일러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순간식 보일러

온수 탱크 없이 보일러 열교환기로 바로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예열 없이 난방, 온수 출력이 빠릅니다. 바로 데워서 내보내기 때문에, 온수를 켜놓더라도 쓰지 않는다면 가스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설치공간도 적고 시공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최근 일반 가정집에서는 순간이 보일러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저탕식 보일러

이 방식은 온수 탱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부피가 조금 큽니다. 온수 탱크를 가열해서 온수나 난방에 사용하는데, 미리 온수 탱크를 데워서 일정 온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가스가 소모될 수 있습니다. 

온오프 방식의 저탕식은 설정 온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가스 공급과 중단을 반복적으로 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설정 온도에 따라 가스가 소모될 수 있습니다.

 

 

두가지의 방식은 따뜻한 물을 어떻게, 얼마나 소비하느냐에 따라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물을 많이 쓰는 분들에게는 저탕식이 더 효율적일 수 도 있습니다.

 

 

ps. 우선 보일러가 오래되었다면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물건이든지 시간이 지나고 오래 쓰다보면 노후화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보일러 또한 노후화되면 성능과 열효율도 떨어지게 때문에 점검을 받아보시고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면 교체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 내에 교체가 가능하니 걱정하지 마시고 점검을 받아보세요.

 

 

 

 

3. 겨울철, 집 구석구석 단열하기.

겨울철에는 정말 말도 안되게 추운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다가 우풍이라도 있다면 겨울을 정말 춥게 보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집에 단열을 해보세요. 저도 집 구석구석 단연을 해놨는데, 확실히 전보다 따뜻해졌더라구요.

 

1. 뽁뽁이를 창문에 붙힌다.

겨울철, 다이x에 가면 창문에 붙힐 수 있는 뽁뽁이를 많이 팔곤합니다. 오가면서 그 뽁뽁이들을 보면서 과연 효과가 있을까. 라는 의문점을 가졌었는데, 막상 해보니 정말 단열 효과가 있더라구요. 물론 엄청나게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단열효과로 가스비를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으니 꽤 효과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창문, 문틈 바람들어오지 않게 막기.

베란다같은 큰 창문이 있는 곳은 겨울에 찬바람이 많이 들어옵니다. 베란다만 제대로 단열해도 가스비를 꽤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못쓰는 수건이라던지 남은 뽁뽁이를 창문틈 사이에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따뜻해집니다. 

단, 자주 여닫는 문은 제외하셔야합니다. 창문틈에 단열을 하는 순간 열고 닫기가 많이 불편합니다.

 

 

3. 카페트 깔기

카펫을 깔면 우선 바닥에 온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집이 조금 훈훈해집니다. 오래가는 열기는 가스비를 절약시켜줍니다. 거기에 카펫을 깔면 인테리어에도 한 몫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날씨가 다시 찾아오면 카펫은 세탁을 해서 따로 보관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래 사용하면 먼지가 꽤 많이 나옵니다.

 

 

 

4. 옷을 도톰하게 입는다.

제일 좋은 방법은 사람에 몸에 직접적으로 옷을 더 입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겨울철에 수면바지, 수면양말을 입어서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몸이 불편하게 많은 옷을 입으라는 말이 아니라, 평소보다 조금 더 도톰한 옷을 입으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목, 손목, 발목을 감싸주는 것이 제일 효과가 큽니다. 예로, 손수건을 목에 메는 것, 양말을 신는 것 등이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방법보다 이 방법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사실, 효과를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에 가스비를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대부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효과는 아니지만, 체감할 수 있을정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겨울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난방비를 꽤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난방을 1년에 최소 4개월정도는 한다고 가정하면 생각보다 꽤 많은 양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미루지 마시고 추워지는 가을부터 실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같은 내 돈을 조금이나마 모아봐야하지 않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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